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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관람(사전예약), 축제마당 후기_세종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추천★

국립세종수목원 온실이 볼 만하다고 하여 주말에 가족 나들이로 갔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목원이었다 주차장은 넉넉했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도 매우 좋았다 우리 가족은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한 후에 14일이 경과하였고 만 6세 미만은 등본을 지참하면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전원 무료로 입장 했다 (2021년 9월 기준) 044)251-0001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개관일: 화요일~일요일 하절기(3~10월) 평일/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동절기(11~2월) 평일/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마감 오후 4시)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수목원 자체가 너무 넓어 하루에 모두 둘러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

리뷰/아이랑 2021.09.27

서머셋팰리스종로 - 서울구경 및 장기투숙에 좋은 레지던스 호텔 후기 (몹시 만족)

개인사정으로 인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서울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 주로 가성비가 내리는 비지니스 호텔을 이용한다. 그러다가 문득 끓여 먹는 라면이 먹고 싶어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을 알아보던 중 접근성과 가격이 괜찮은 서머셋팰리스종로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서머셋팰리스서울호텔 02)6730-8888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7번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85) 00:00~24:00 서울 구경 하기에 위치가 대박 좋다 종로, 인사동, 동대문을 모두 가깝게 갈 수 있다 그리고 호텔 1층과 호텔 나오자마자 옆집에 카페 있다 이게 진짜 최고다. 그동안 이용해왔던 강남 쪽에 있는 비지니스 호텔은 왜이렇게 카페가 먼지 보통 카펫이 많이 깔려 있는데 여긴 원목바닥이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스타일 너무 좋..

리뷰/숙소 2021.09.26

6월 초의 주말농장 현황

우리의 텃밭 아이들 교육상 도움이 될거 같아 신청한 텃밭은 나와 남편의 힐링지가 되었다 작은 모종을 척박한 땅에 올리듯이 심어주었는데 무럭무럭 알아서 자란다 너무 기특하고 흐뭇하다 고작 2개월차 도시농부지만 깨달은 것이 있다 1. 남들 심는걸 심자 2. 과일보다는 채소를 심자 3. 케일과 양배추는 벌레 맛집이로구나...^_T 내가 키울게, 늬들이 먹으렴 땅콩에는 꽃이 폈다 뿌리가 잘 발달되려면 잎을 쳐줘야하나? 이번주 가기 전에 찾아봐야겠다. 은근히 공부해야할게 많은거 같다 산발한 콩나무 난리가 났다. 원래 이렇게 많이 열리는걸까 ? 별 기대도 안했던 작물 중에 하나였는데 기특하다 기특해 얼른 수확해서 콩밥해먹고 싶다 이틀 사이에 이렇게 무섭게 자란다 사실 지금도 따러 가야할거 같은 작물들이 있는데 주말..

비밀의 정원 2021.06.17

박쥐란 목부작 하기 / 박쥐란 수태볼 만들기

2021년 4월 19일. 박쥐란을 들였다 몇 년 전에도 갖고 싶어서 드릉드릉 거렸다가 심각한 식물 똥손이라서 침만 흘리다 포기했었다 왜냐하면 가격 너무 비쌌었으니까 ㅠ_ㅠ 근데 이번에 롯데마트 돌아다니다가 너무 저렴한 가격 4,900원에 득템 박쥐란은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저렴한 축에 속하는 종류인 거 같다 (아마도 파나마panama로 추정된다) 너무 좋아. 너무 사랑스러워 박쥐란은 포트에 담겨 팔았다 유묘는 원래 영양엽이 없다고 하는데 운 좋게 영양옆이 있는 친구를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이렇게 영양옆 2장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개체의 박쥐란 영양옆이 서로 밀어내는 상태로 자라는 중이었던 것이다 원래의 나는 벽에 걸려있는 박쥐란이 너무 멋져서 갖고 싶은 거였는데 무려 화분을 추천한다고 설..

비밀의 정원 2021.05.23

식물 똥손의 식물 일기 - 우리집 상황 (몬스테라, 파리지옥, 긴잎끈끈이주걱, 대형 스파트필름, 딸기, 박쥐란, 펄멈, 퍼포리아, 스프링골풀)

3년 전인가.. 몬스테라에 빠져서 풀 사재기를 한창 했었다. 그리고 그때 산 몬스테라 빼고 다 죽었다. 화분 선반 보고는 남편이 '여기가 우리집 납골당이냐'고 했을 정도.. 돌이켜보니 정성 들여 죽인 셈이였다. 물 주는게 재미있어서 너무 자주 물 주고.. 외목대가 예뻐보여서 가지 다 잘라내고 그랬었다. 근데 내 뜻대로 자라지 않다보니(심지어 대부분이 죽음) 흥미를 잃었다. 그러다 작년에 아들 성화에 못이겨 식충식물을 3개 들이고 1년간 무심하게 두니 알아서 잘 자랐다. 네펜데스는 관리소홀로 겨울에 보냈지만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은 폭풍성장을 하여 내게 다시 식물 키우는 재미를 선사하였다. 그러다 문득 깨달음을 얻었는데, 식물은 수형을 떠나서 그저 풍성하게 잘 자라면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래서....... ..

비밀의 정원 2021.05.01

조기폐경, 다낭성난소증후군 - 식단 5개월 후 첫 초음파

목차 들어가기 앞서, 나의 근황.. 병원 초음파 결과 요즘 나의 식단 현재 생리 상태 식단 유지시 가장 힘들었던 점 들어가기 앞서, 나의 근황.. 조기폐경과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초반 3개월은 스파르타로 했다고 자부 할 수 있고, 이후로는 개인사를 핑계대며 절반은 잘 지켰고 절반은 못지켰다고 할 수 있다. 식단이 무너져도 아침은 노른자를 먹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며, 매일 프로게스테론크림 바르는 것과 약 복용을 잊지 않았다. 프로게스테론 주사는 매주 맞거나 격주로 맞는게 베스트라고 했지만 다니는 병원이 멀기에 4주에 한 번씩만 맞으러 갈 수 있었다. 그 사이 개인사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그런 나쁜 감정들은 해가 지면 더 휘몰아치기에 아침, 점심 식..

2021.2.14 독서 고수들의 독서법을 훔쳐라 (이성열 지음)

46쪽. 공병호 고수는 책을 읽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는다. 하나는 책을 통해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148쪽. 안철수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부모님도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 이제부터 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내 일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에 몰두했다.

나의 독후감 2021.02.14

2021.2.12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N번방 추적기와 우리의 이야기) (추적단 불꽃 지음)

7쪽. 책을 읽으시는 도중, 사건의 끔찍함에 마음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 알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알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1년 넘게 사건을 취재한 저희조차도 때로는 사건이 주는 괴로움에 눈을 가릴 때가 있는 걸요. 그럼에도 감히 부탁드립니다. 사건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인지해주세요. 저희가 이 사건을 계속 취재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묵인이 불러일으킬 폐해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193쪽. 피해자 '네게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며 따져 묻는 것은 범죄자에게 일말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피해자게에 '왜 그랬느냐'는 질문은 가해다. 우리는 가해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물어야 한다. 309쪽. 앞서 말한 것이 힘들다면, '법'의 형량을 통해서라도 가해..

나의 독후감 2021.02.14

2021.2.10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 지음) ★추천★

218쪽. 차별에 구체적인 형태를 제공하는 것은 혐오지만 그것에 끈질긴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은 사랑이다. 게다가 그런 사랑을 통해 얻은 이익을 거절하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등의 원칙에 공감하지만 자신이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명백한 경우엔 노골적으로 차별을 요구하기도 한다. 문제를 어찌해볼 도리가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만드는 것도 이런 지점이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혐오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입을 삐죽거리고 속으로 딴소리를 할지언정 고개를 끄덕이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에 그들의 사랑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거센 항의가 터져나온다. 뒤틀리고 날이 서 있긴 하지만 그것 역시 사랑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354쪽. 나는 골프장을 지날 때..

나의 독후감 2021.02.14

2021. 1.27 그냥, 사람 (홍은전 지음) ★추천★

14쪽. '다시는 저렇게 살 수 없겠구나.' 내가 여기까지 타고 왔던 기차가 나를 내려놓고 저만치 떠나고 있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어느 낯선 역에 앉아 있었고 떠나는 기차의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제야 내가 그것을 타고 여기까지 왔다는 걸 깨달았다. 거기에 타고 있었을 땐 내가 무엇을 타고 있었는지 몰랐던 그 기차가, 말하자면 청춘이었을 거다. 26쪽. 사람들은 차별받은 사람과 저항하는 사람을 같은 존재라고 여기거나 차별 받았으므로 저항하는 게 당연하다고 쉽게 연결 지었다. 하지만 나는 차별받은 존재가 저항하는 존재가 되는 일은 전혀 자연스럽지 않으며 오히려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차별 받으면 주눅 들고 고통받으면 숨죽여야 한다.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복종하는 것이..

나의 독후감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