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 2

박쥐란 목부작 하기 / 박쥐란 수태볼 만들기

2021년 4월 19일. 박쥐란을 들였다 몇 년 전에도 갖고 싶어서 드릉드릉 거렸다가 심각한 식물 똥손이라서 침만 흘리다 포기했었다 왜냐하면 가격 너무 비쌌었으니까 ㅠ_ㅠ 근데 이번에 롯데마트 돌아다니다가 너무 저렴한 가격 4,900원에 득템 박쥐란은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저렴한 축에 속하는 종류인 거 같다 (아마도 파나마panama로 추정된다) 너무 좋아. 너무 사랑스러워 박쥐란은 포트에 담겨 팔았다 유묘는 원래 영양엽이 없다고 하는데 운 좋게 영양옆이 있는 친구를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이렇게 영양옆 2장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개체의 박쥐란 영양옆이 서로 밀어내는 상태로 자라는 중이었던 것이다 원래의 나는 벽에 걸려있는 박쥐란이 너무 멋져서 갖고 싶은 거였는데 무려 화분을 추천한다고 설..

비밀의 정원 2021.05.23

식물 똥손의 식물 일기 - 우리집 상황 (몬스테라, 파리지옥, 긴잎끈끈이주걱, 대형 스파트필름, 딸기, 박쥐란, 펄멈, 퍼포리아, 스프링골풀)

3년 전인가.. 몬스테라에 빠져서 풀 사재기를 한창 했었다. 그리고 그때 산 몬스테라 빼고 다 죽었다. 화분 선반 보고는 남편이 '여기가 우리집 납골당이냐'고 했을 정도.. 돌이켜보니 정성 들여 죽인 셈이였다. 물 주는게 재미있어서 너무 자주 물 주고.. 외목대가 예뻐보여서 가지 다 잘라내고 그랬었다. 근데 내 뜻대로 자라지 않다보니(심지어 대부분이 죽음) 흥미를 잃었다. 그러다 작년에 아들 성화에 못이겨 식충식물을 3개 들이고 1년간 무심하게 두니 알아서 잘 자랐다. 네펜데스는 관리소홀로 겨울에 보냈지만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은 폭풍성장을 하여 내게 다시 식물 키우는 재미를 선사하였다. 그러다 문득 깨달음을 얻었는데, 식물은 수형을 떠나서 그저 풍성하게 잘 자라면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래서....... ..

비밀의 정원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