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컸던 정리정돈 수업이었지만 첫 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그래서 숙제만 겨우 전달 받았고 대충 눈치보며 숙제 함
숙제는 '물건 비우기' 였는데
이렇게 소박하게 비움 ㅋㅋㅋ
유통기한 날짜 지난거랑 플라스틱컵이랑 도저히 쓰지 않는 식재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다 버려야 할 물건들이었다
2주차 수업을 갔는데 기준을 정해주며 비우기 숙제를 내줌
1년 이상 쓰지 않는 물건 버리기
3년 이상 입지 않은 옷 버리기
모두 비웠다
일회용수저들은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버렸다
그리고 나들이 같이 수저가 야외에서 필요할 때는 그냥 쓰던 수저를 챙겨갔다
그게 훨씬 깔끔하고 좋았던거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비웠다
기준을 가지고 비우니 훨씬 쉬웠다
1년!!! 물건!!!
3년!!! 옷!!!
혹시나 어떻게 물건을 비워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기한을 잘 생각해서 비우면 될거 같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사진을 찍지 않을 뿐이지 계속해서 비우고 있다
가벼워진 나의 살림을 느끼며 조금씩 상쾌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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