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쪽. 2심에서 안희정이 법정 구속된 이후에도 일부 언론은 여전히 안희정의 출마를 말했다. 대권 주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무죄를 받으면 다시 대권 주자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들의 기준으로 나뉜 큰일 앞에 여전히 작은 일은 무시되고 있었다. 그 기준에서 무엇이 큰일이고 무엇이 작은일인지 나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적어도 내게 있어 큰일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받을 권리다.
나는 오해 했었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피해자는 피해자로서만 남아야한다
그 어떤 이유도 피해자에게 수식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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