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때문인지요즘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거슬리기 시작했다내년 봄 이사를 앞두고 있기도하고집에 안쓰거나 방치된 물건들은 나눔하고도저히 버리지 못하는데 남을 줄 수도 없는 상태의 물건들(주로 추억이 깃든)은 처분하기로 했다진짜 미니멀라이프 실천하는 분들은 1000개 비우기 100개 비우기 기준 정하고 하시던데나는 미디움라이프 정도를 꿈꾸니까...그래도 내가 대체 욕심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얼마나 되나 싶어 숫자를 붙여보기로 했다 고등학교때 잠깐 쓴 팔레트 지금은 더 좋고 예쁜 팔레트가 생겼는데도 추억 때문에 쟁이고 있었다 사진으로 남겨둬야지 그릇 건조대 이사가면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사가면 큰 식기세척기로 바꿀 예정이다 청도 식초도 아무리 담궈도 먹지를 못한다 매년 매실청..